"일출·대게·온천 명소"…울진군, 해맞이 행사 다채

새해 첫날 망양정해수욕장서 병오년 해맞이 행사 개최
"달집 태우고 대게도 즐긴 뒤 온천으로 피로 풀어요"

 
울진군 사동항 일출. 울진군 제공

"동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울진에서 새해의 기운을 듬뿍 받으세요"
 
경북 울진군은 2026년 새해 첫날을 맞아 망양정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해의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병오년 새해 첫 해를 바라보며 해맞이객들이 한 해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울진군 스카이워크 일출. 울진군 제공

행사 당일에는 타악 퍼포먼스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고, 소원을 적은 달집을 태우는 전통 해맞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맞이 명소로 해마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망양정해수욕장은 울진을 대표하는 일출 명소이다. 
 
인근에는 겨울 관광 자원도 풍성하다. 겨울 제철을 맞은 울진 대게를 비롯해 덕구온천과 백암온천 등 천혜의 온천 자원이 더해지면서 새해 해맞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울진군은 기대하고 있다. 
 
울진대게공원 일출. 울진군 제공

특히 올해는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되면서 관광 접근성이 한층 좋아졌다. 연말 KTX 운행이 개시되고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국 어디서든 울진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울진군은 올해 초 동해선 개통 이후 월평균 3만 명이 철도를 이용하는 교통 요충지로 탈바꿈했다. 동해선 개통 이후 운영 중인 관광택시 역시 월평균 200건 이상 운행되며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새해에는 동해안 일출과 함께 겨울의 별미인 대게, 따뜻한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는 울진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은어다리 일출. 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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