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울산·부산·경남·제주 지역 정원 내 입학정원 500명 이상 전문대학들 가운데 합격자 예치금 등록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 1574명 중 1558명이 등록해 99%의 등록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울산·부산·경남·제주 지역의 20개 전문대학 중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2개 대학을 제외한 18개 대학의 평균 등록률 80.6%보다 18.4%가 높았다.
울산과학대는 울산·부산·경남·제주 지역의 20개 전문대학 중 전체 등록률 2위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대학은 전체 입학 정원이 500명 미만인 소규모 대학이다. 때문에 입학정원 500명 이상 중대형 전문대학에서는 울산과학대가 가장 순위가 높다.
또 입학 정원이 1천명 이상인 대형 전문대학 6개교 중에서도 유일하게 등록률 90% 이상을 기록했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수시모집 등록에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공학계열, 보건·자연계열 학과가 100%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들 학과는 화학공학과와 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융합안전공학과,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반도체공학과, 간호학부,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식품영양학과다.
울산과학대 김성철 입학처장 겸 부총장은 "울산지역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학생들에게 현장 실습과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후 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준다는 강점이 등록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은 내년 1월 1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