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가 커리어 하이 55점을 폭발했다.
레너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5-2026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홈 경기에서 55점을 올렸다. 3점슛 5개를 성공했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았다. 여기에 스틸 5개, 블록 3개의 만점 활약이었다.
레너드의 커리어 하이이자, 통산 첫 50점 이상 경기였다. LA 클리퍼스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11월23일 샬럿 호니츠전에서 제임스 하든이 55점을 올렸다. 레너드는 지난 24일 휴스턴 로키츠전 41점에 이어 홈 2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기록했다.
LA 클리퍼스는 베테랑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하든과 니콜라스 바툼, 브룩 로페즈는 36세 이상이었고, 레너드도 34세였다. 크리스 던은 31세.
베테랑들은 초반부터 질주했다. 2쿼터까지 스코어는 60-42. 특히 레너드는 3쿼터까지 51점을 올렸고, LA 클리퍼스는 3쿼터를 92-69로 마쳤다. 레너드는 4쿼터에서 4점을 추가하며 55점을 채웠다. 하든이 28점 7어시스트로 레너드를 보조했다.
LA 클리퍼스는 디트로이트를 112-99로 격파하며 4연승을 달렸다.
4연승 전까지 11경기에서 10패를 당할 정도로 흔들렸지만,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10승21패 여전히 13위에 머물렀지만, 10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격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