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경남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 드라마인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내년 1월 3일 밤 9시 20분 KBS2TV에서 첫 방송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조선 대군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하동·함양·밀양·합천 등 경남에서 드라마를 찍었다. 박경리 선생의 토지 촬영지 하동 최참판댁과 조선시대 학문과 전통의 숨결이 살이 있는 함양 일두고택, 고풍스러운 정자와 연못이 아름다운 밀양 삼은정,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합천 황매산 등이다.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는 도내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역의 장기 촬영은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도는 드라마 방영 이후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경남의 매력적인 촬영 명소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