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중원 보강, 충남아산 미드필더 김승호 영입

김승호. 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중원을 보강했다.

포항은 27일 "K리그2 충남아산에서 김승호를 영입해 중원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승호는 대학 중퇴 후 스페인 라리가 CD 레가네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한 경력이 있다. 프로 데뷔는 하지 못했고, 이후 K3리그를 거쳐 2023년부터 충남아산에서 뛰었다.

포항은 "정확한 전진 패스와 동료를 활용하는 패스워크가 강점인 중앙 미드필더"라면서 "뛰어난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볼 소유와 탈압박에 능하다. 윙어와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자원이다. 날카로운 왼발에서 나오는 패스와 슈팅은 상대 수비에 위협적인 무기"라고 설명했다.

김승호는 K리그2에서 3시즌 동안 93경기 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김승호는 "포항 팬들께는 아직 생소한 선수일 수 있지만, 몇 경기 안에 어떤 선수인지 보여드릴 각오가 돼 있다"면서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하루빨리 스틸야드에서 뛰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그라운드에서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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