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5일 도내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보이는 등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한파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부터 추워져 26일 내륙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영하권의 강추위를 보이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도는 수도관·보일러 배관 등 동파 예방, 농축산물 피해예방요령 도민 홍보, 독거노인·중증장애인·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보호활동 강화, 한파 행동요령 홍보 등을 추진·점검한다.
이를 위해 도는 전날부터 겨울철 한파대응 TF팀을 꾸리고, 기상특보가 발효하면 단계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시설 계량기 등은 미리 보온 조치하는 한편, 난방기기 화재 예방 등 한파 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