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취임 후 첫 임원인사…신임 부원장 임명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제공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취임 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임시회의를 열고 이 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성욱, 황선오, 박지선 금감원 부원장보를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028년 12월 29일까지 3년이다.

김성욱 부원장은 금융감독원 공채 1기 출신이다. 1971년생인 김 부원장은 학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 금감원에 입사했다. 기업공시국과 기획조정국, 일반은행검사국, 금융상황분석실 등을 거쳤다. 국장 승진 이후 은행검사1국, 기획조정국을 지냈고, 지난해 12월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은행 전문가란 평가를 받는다.

황선오 부원장은 1971년생으로 대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증권감독원으로 입사했다.  기업공시제도실, 자본시장조사2국, 자산운용감독국 등을 거쳐 자본시장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2020년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 공시심사실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거쳐 2023년 7월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박지선 부원장은 1970년생으로 성보고와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했다. 금감원 내 보험 전문가로 통한다. 생명보험서비스국과 손해보험검사국, 보험상품감독국, 보험소비자감독국에서 경력을 쌓았다. 글로벌시장국장, 보험감독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부원장보를 맡았다.

금감원은 이날 부원장보 6명을 신규 임명하는 임원인사도 했다.

신임 부원장보에는 김욱배(소비자보호총괄)·김충진(기획·전략)·곽범준(은행)·이진(중소금융)·김형원(민생금융)·서영일(보험) 부원장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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