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당현수막 과태료 부과…광주 광산구 적극행정 '대상'

광산구 적극행정 경진대회…6개 우수사례 선정

광주 광산구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상식 사진. 광주 광산구청 제공

불법 정당현수막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실제 과태료 부과로 구현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 성과가 광주 광산구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광주 광산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과 행정 혁신 성과를 낸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산구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상에는 '광주 최초·유일 불법 정당현수막 과태료 부과 및 제도개선' 사례가 뽑혔다. 현장에서 게시 요건을 직접 확인하고 실제 과태료를 부과한 광주 유일의 사례로, 불법 정당현수막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제도 실행으로 옮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선정됐다. 황룡친수공원 특성을 반영해 다회용기 전면 도입과 스마트 음수대 운영 등 친환경 축제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역대 최대인 9만 5천 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우수상에는 '대한민국 1호 광산구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선정됐다. 금호타이어 화재와 대유위니아 계열사 파산 등으로 고용 위기가 심화되자 비상경제 대책협의체와 민관 합동 TF를 신속히 가동해 제도 신설과 전국 최초 지정을 이끌었다.

장려상으로는 미취업 취약청년을 위한 주거·자립 지원 '청년온가', 고립가구 사회관계 회복을 돕는 '1313이웃살핌', 퇴원 후 지역에서 의료·돌봄·주거를 통합 지원하는 '광산형 살던집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광산구는 선정 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해 적극행정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기준을 확인해 과태료를 실제 부과한 것은 행정 원칙을 실행으로 옮긴 사례"라며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법과 제도에 근거한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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