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ESG 통합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관리 역량과 실행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코웨이는 환경가전 대표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장기간 이어오고 있다. 2006년 업계 선도적으로 환경경영을 선언하고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후 매년 ESG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올해로 20번째 보고서를 냈다. 2021년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각 영역별 핵심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중심으로 환경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2008년부터 제품 개발·판매·회수·재활용을 아우르는 자원 순환 구조를 운영해 왔으며, 전 생애주기 평가(LCA)를 통해 설계 단계부터 환경 영향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4년에는 회수 제품의 플라스틱을 재활용 원료로 전환해 다시 제품에 적용하는 '코웨이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주요 공장과 물류센터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 보호와 포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리버플로깅 캠페인'에는 누적 6천 명 이상이 참여했다. 장애 체육·예술인 지원도 지속해 휠체어농구팀 '코웨이 블루휠스' 운영과 시각장애인 합창단 '물빛소리 합창단' 활동을 통해 포용적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주주환원과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올해 총주주환원율을 40%로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코웨이 관계자는 "ESG 전 영역에서 실행력을 높이며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업의 특성을 살린 ESG 활동으로 장기적 기업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