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5등급으로 하락한 익산시가 청렴 행정 전반을 전면 재정비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익산시 청렴위원회를 민관합동으로 새롭게 구성해 청렴 정책의 실행과 실효성을 점검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특히 개별 공직자의 일탈이나 부주의로 인한 비위행위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예방대책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수의계약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오해를 차단하기 위해 수의계약 제도의 운영 방식과 기준을 전면 재점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성 강화와 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또 청렴노력도에서 지적된 체감도 부족과 독창성 미흡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 생활 밀착형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청렴 문화 리더십 체계 구축과 예방 중심 감사 기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이밖에 고의성 없는 경미한 사안은 교육이수나 봉사활동 등 대체 처분제도를 적극 활용해 저연차 공무원의 직무역량강화와 위축방지라는 선순환 효과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