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수출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돕기 위해 원산지증명서 발급 매뉴얼을 제작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4일, 부산FTA통상진흥센터를 통해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FTA 원산지증명서 신청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원산지증명서 신청을 위해 필요한 사전 준비 단계부터 실제 신청 절차까지를 단계별로 정리한 안내서다. 공동인증서 준비 등 기본 요건을 비롯해 아세안, 인도, 중국, 베트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캄보디아 등 주요 FTA별 원산지증명서 신청 요령이 담겼다.
해당 매뉴얼은 부산FTA통상진흥센터에서 진행하는 FTA 활용 교육 과정에서 배부되며, 센터를 방문해 직접 수령할 수도 있다. 부산FTA통상진흥센터는 상주 관세사가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수출 절차와 원산지증명서 신청·발급 방법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FTA 활용 지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관련 상담은 부산FTA통상진흥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