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데이터안심구역 개소…미개방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건물 6층에 데이터안심구역을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정부가 지정하는 시설로,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보유한 미개방 데이터를 외부 유출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물리적 보안이 갖춰진 특수 시설을 말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 CCTV 원본 데이터 활용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가 적용돼 대구시 등이 수집한 CCTV 원본 데이터를 지역 기업이 활용해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안심구역은 생활·교통 CCTV, 자동차전용도로 데이터 등 지역 특화산업인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특화데이터를 비롯해 금융, 의료, 연구 등 다양한 미개방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민과 학생, 기업, 연구기관이 별도 투자 없이 대용량 영상과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분석을 위한 전용 서버 환경을 구축해 운영한다.
 
대구시는 데이터안심구역이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인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이끌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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