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원화 약세 바람직하지 않아…정부 능력 보게 될 것"

외환당국, 외환시장 개장 직후 구두 개입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친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외환당국이 연말 환율 안정을 위해 구두 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김재환 국제금융국장과 한국은행 윤경수 국제국장은 24일 서울 외환시장 개장 직후 '외환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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