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통학 차량과 화물차가 충돌해 교사와 학생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전북 김제시 백산면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화물차와 인근 초등학교 통학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교사 A씨와 5명의 학생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를 운전하던 B(30대)씨 등 6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화물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지만, 병원 치료를 받은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 통학 차량에는 운전자와 교사, 학생 등 총 1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버스 안에 있던 3명을 구조했다. 다른 탑승객들은 사고 현장에서 대피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의 음주 여부와 신호 준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