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화' 옛 청풍교 공식 명칭 '청풍호 바람달정원' 확정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23일 리사이클링을 통해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옛 청풍교의 공식 명칭을 '청풍호 바람달정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562건의 명칭 제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이번 명칭은 '바람이 스치고 달빛이 머무는 호수 위 다리 정원'이라는 뜻을 담아 공간적 정체성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5년 폭 10m, 길이 315m로 건설된 옛 청풍교는 상판 처짐 등의 안전 문제로 인해 2012년 용도 폐기됐으나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취임 이후 철거 대신 관광자원화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보수 공사 등을 거쳐 '다리 위 정원'을 조성한다는 구상에 따라 조경 식재와 관광 시설물 등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청풍문화유산단지부터 청풍교 구간 생태탐방로 조성과 함께 둘레길 조성과 편의시설 설치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이라며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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