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23일 시장실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최인열 전주향교 제30대 전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우범기 시장은 최 전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전교는 2021년 11월 취임한 이래 전주향교를 이끌며 지역의 선비 정신을 계승하고 전통 유교문화를 현대적으로 대중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교는 향교를 관리하는 책임자다.
전주향교는 최 전교 재임 시절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추진 △전통문화학교 일요학교 운영 활성화 △향교 제례 및 전통문화 행사 운영 내실화 △지역사회 소통 기반 강화 및 공공성 확대 기여에 힘을 쏟았다.
최 전교는 전북대학교 수의학과를 나와 30여 년간 지방가축위생연구관으로 공직에 몸담았다. 퇴직 후에는 전주향교 사무국장과 시우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