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2026년 새해 선상 해맞이 행사를 대비해 관내 유선 및 유선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026년 선상 해맞이 행사 이용객은 지난해 1730명보다 약 36%(620명) 증가한 2350여 명으로 예상되며, 유선 5척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구명조끼, 구명뗏목, 소화기, 비상통신장비 등 인명구조 장비를 중심으로 보다 강화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 점검과 함께 익수자 발생, 화재 및 침수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 등 비상대비훈련을 병행해 선원과 인명구조요원들의 해양사고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수해경은 행사 당일 선박마다 경찰관을 승선시키고, 인근 해역에 경비함정 6척을 배치해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빈틈없는 해양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은 "많은 국민이 새해를 맞아 바다를 찾는 만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