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관 직대 '포항서 3박4일 도보 행진'

박대기(오른쪽 4번째) 예비후보 제공

내년 6.3 지방선거 경북 포항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박대기 前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가 지난 17일~20일 포항 죽장에서 호미곶까지 직접 걸으며 시민 소통 행보를 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의 일상 동선과 눈높이에서 포항시 행정을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12만 3천보, 96.7km 동서횡단 도보 행진을 진행했다. 행정의 출발점을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 두겠다는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곳곳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도시 중심부인 도심의 상주인구가 줄어드는 도심 공동화 현상, 철강공단의 어려움 등 청취한 다양한 의견을 비롯해 이번 도보행진 중에 보고 들은 것을 정리해 더 책임 있게 포항의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는 포항에서 태어나 포항제철고와 숭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석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부터 국회의원 보좌관·비서관 등을 지냈고,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대외협력비서관(舊 춘추관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며 대통령실 공식 언론 소통 창구 역할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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