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원 원주시 예산이 1조 7412억 원으로 확정됐다.
원주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261회 원주시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올해 대비 735억 원 증가한 내년 예산 일반회계 1조 5289억 원과 특별회계 2123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예산 편성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반영하면서 특히, 시민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에 집중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지원 19억 원 △중소기업 육성 자금 이차보전 34억 원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25억 원 △원주만두축제 8억 원 등을 편성해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 51억 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47억 원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22억 원 △미래 청정산업 챌린지센터 구축 15억 원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 혁신 선도 24억 원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도 초점을 맞췄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오로지 원주시민의 입장에서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을 계획된 목적에 따라 집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