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체육복 구입비가 지원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체육복 구입비 지원 대상은 단체 체육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타 시도 또는 국외에서 전입해 온 1학년 학생이다.
1인당 10만 원 제로페이 포인트로 제공된다. 지급 시기는 내년 3월 말 예정이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셋째 이상 자녀가 있는 모든 가정의 학생에게 수학 여행비, 교복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등 교육비를 확대 지원한다.
기존 초등학교 입학준비금과 학습 준비물, 사립유치원 교육비은 그대로 추진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복지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