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고 4분 만에 부상' 리버풀의 2358억원 공격수가 쓰러졌다

알렉산데르 이사크. 연합뉴스

리버풀의 2358억원 스트라이커가 쓰러졌다.

알렉산데르 이사크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교체 투입 후 11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미키 판더펜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후반 15분 제레미 프림퐁과 교체됐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다만 선수가 골을 넣은 뒤 부상을 당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보통 좋은 신호는 아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사크는 이튿날 MRI 검사를 받았다.

BBC는 "검사 결과에 따라 이사크의 재활 기간이 정확히 결정될 것"이라면서 "슬롯 감독이 다음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에코는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로서는 악재다.

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은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 4억5000만 파운드를 퍼부었다. 특히 이사크 영입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1억2500만 파운드(2358억원)를 썼다. 이사크는 토트넘전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1골에 그쳤다. 하지만 토트넘전 골로 부활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순간, 부상을 당했다.

리버풀은 여전히 선두권과 거리가 있다. 17라운드 토트넘전 2-1 승리와 함께 9승2무6패 승점 29점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아스널(승점 39점)꽈 승점 10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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