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헌법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정면 거역"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국민들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시한 것을 두고 "북한에 백기투항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1일 장 대표는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정신을 정면으로 거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50년 동안 꺼지지 않았던 대북방송을 꺼버렸다. 대북전단 보낸 것을 북한에 사과하고 싶다며 국민 염장을 질렀다"며 "그랬던 대통령이 북한 노동신문을 놓고는 우리 국민들이 못 보게 막지 말라고 호통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굴종은 평화가 아니다. 지금 이재명 정부가 가는 목적지는 평화통일이 아니라 무장해제 하고 북한에 백기투항 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분노하고, 김정은은 음흉하게 웃으며 박수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정신 차리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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