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어르신 스포츠 강좌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어르신의 스포츠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우수 기획 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역대학(부산가톨릭대)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조성 중인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 '하하(HAHA)캠퍼스'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사회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일반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활동적 장년(액티브 시니어) 사이에 수요가 높은 강좌를 위주로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3년간 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하하(HAHA) 에듀프로그램'의 생활 체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하하캠퍼스가 어르신들의 건강 놀이터이자 세대 통합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