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우승 도전' 안세영, 결승 상대는 올해 7전 전승 왕즈이

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11번째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왕즈이(중국)를 만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38분 만에 2-0(21-15 21-12)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왕즈이가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2-1(15-21 21-17 21-11)로 제압했다. 일방적이었던 안세영과 달리 왕즈이는 1게임을 내주는 등 1시간16분 접전을 펼쳤다.

안세영은 올해 14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10번 우승했다. 15번째 출전 대회인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면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2019년 남자 단식 모모타 겐토(일본)가 기록한 11회 우승과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왕즈이는 세계랭킹 2위. 하지만 안세영은 왕즈이에게 유독 강했다. 올해 7번 맞대결을 펼쳐 모두 이겼다. 특히 7번의 맞대결 중 6번이 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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