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호 광주시의원, '패밀리랜드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노후시설 개선·시민참여형 테마파크 전환 논의 본격화

광주광역시의회 조석호 의원은 19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광주 패밀리랜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노후화와 적자 구조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 패밀리랜드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 참여형 공공 테마파크로의 전환 가능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조석호 의원은 19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광주 패밀리랜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의회가 주관했으며, 전진숙 국회의원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김혁 테마파크공작소 대표가 주제 발표를 맡았고, 조석호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최문용 ESG위원회 위원장, 조석현 광주시 도시공원과장,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 장수일 광주경실련 정책국장 등이 참여해 패밀리랜드 활성화 방안과 운영 개선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발제를 맡은 김혁 대표는 "광주 패밀리랜드는 시민의 대표 여가공간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생태·문화·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도시공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해외 주요 도시들은 도심형 공공 테마파크를 통해 지역문화와 관광을 결합하는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며 "광주 역사와 ESG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과 야간·계절형 콘텐츠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조석호 의원은 "광주 패밀리랜드는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니라 시민의 휴식과 도시의 품격을 함께 높이는 공공자산"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시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패밀리랜드 노후시설 정비와 이용객 편의 개선, 안전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공원 정책과 문화관광 정책을 연계한 종합 활성화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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