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영동군에 이어 괴산군에서도 이번 겨울 들어 충북지역에서 두 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충청북도가 그제(16일) AI 항원이 검출된 괴산군 사리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17일 영동군 종오리 농가에서 이번 겨울 첫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이후 29일 만입니다. 축산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24만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방역대 안에 25개 농장, 가금류 125만 마리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정밀 검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겨울철만 되면 AI 발생 소식은 반복돼 왔고, 그때마다 농가와 지역사회가 감당해야 할 피해는 막대했죠.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선 가금 사육 농가뿐 아니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 농가 주변을 드나들 때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키는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디 올겨울 AI로 인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철저한 방역 속에 상황이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오늘 <시사직감>은 <직감초대석>으로 진행됩니다. <직감초대석>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부터 화제의 인물, 또 널리 알려진 명사들에 이르기까지 마이크 앞으로 초대해서 그들의 경험과 일상, 도전과 비전 등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초대 손님은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상당 당협위원장입니다. 서승우 위원장은 내년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사흘 전이죠.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서 빛나는 청주 시민 다시 뛰는 더 큰 청주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출마의 변, 핵심공약 들어보고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정치 이슈, 지역 이슈, 두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방송은 유튜브 충북CBS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서승우 청주상당 당협위원장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위원장님?
◆ 서승우> 예. 안녕하십니까?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김종현> 네. 반갑습니다. 네.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해 주셨는데, 오늘 유튜브 보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와주셨습니다. 우선 <시사직감> 청취자들께 직접 인사 부탁드립니다.
◆ 서승우> 안녕하세요. <시사직감> 청취자 여러분,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빛나는 청주 시민 다시 뛰는 더 큰 청주를 만들겠다는 국민의힘 상당당협위원장 청주시장 출마 예정자 서승우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금천교회를 섬기고 있고요. 다음 주가 크리스마스라서 산타 모자를 썼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저도 오늘 청취자 여러분께 찾아뵙고 귀한 자리를 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김종현> 네. 크리스천이셨군요. 네 알겠습니다. 최근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셨는데요. 지난 총선에 출마를 하셨었고, 또 당협위원장이시니까 당연히 차기 총선 후보군이기도 하셨죠. 그런데 내년 지방선거를 놓고는 또 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하셨거든요. 결정적으로 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건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합니다.
◆ 서승우> 예. 제가 많은 분들이 도지사냐 시장이냐 저한테 물었어요. 그런데 제가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청주 곳곳을 많이 다녔거든요. 시민들을 많이 만나보고 이대로는 청주시가 안 되겠다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는 판단이 섰고요. 시민들을 만날 때마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참 살기가 너무 팍팍하다. 아니면 뭐 아이 키우는 것도 너무 불편하다. 청주시가 꼭 멈춰 있는 도시 같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들어서. 그런 시민들의 걱정을 들을 때마다 제 마음이 무거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책임지고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지방선거가 돼서 많은 분들이 행정 경험이 있는 서승우 위원장이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면 어떻겠느냐고 했는데. 제가 보니까 도지사는 조정하는 권한이고 시민들의 불편한 생활을 개선하고 실질적으로 하는 건 시장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시장 결심을 하게 되고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그래 결국은 행복하고 반짝반짝 빛나야 되는 게 시민인데 현실이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빛나는 청주 시민이라는 슬로건을 만들게 됐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행정 경험 말씀을 해 주셨는데, 서 위원장님은 관료 출신이시죠?
◆ 서승우> 네네.
◇ 김종현> 능력과 강점에 대해서 한번 스스로 소개를 좀 해주시죠.
◆ 서승우>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행정 경험이 있는 행정 전문가다라는 평가를 해 주시는데요. 아마 그건 제 경력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충북에서는 15년 근무했지만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를 맡아서 예산, 조직, 정책을 총괄하고 도정을 전반적으로 운영을 했던 경험도 있고요. 중앙정부에서는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분권 정책하는 제도를 관장하고 지방행정을 총괄하는 지방행정국장을 제가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치분권과 어떻게 보면 지방자치에 대한 직접 설계도 한 적이 있고요. 제가 또 대통령실에서 자치행정 비서관으로 근무를 했어요. 자치행정비서관은 중앙과 지방의 권한과 조정을 하는 협력을 담당하는 비서관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것들, 이론에 머물고 실질적으로 탁상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 설계부터 실행까지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서승우는 잘할 거야라고 하는 그런 평가들을 많이 해주고 계십니다.
◇ 김종현> 예. 그렇군요. 그리고 출마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도시로의 전환을 강조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의밉니까?
◆ 서승우>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현장에서 들으니까 살기가 어렵다, 팍팍하다고 그래서 제가 새로운 도시라는 것은 청주 시민이 삶의 방식을 바꾸자는 그런 취지로 제가 선언한 겁니다.
◇ 김종현> 삶의 방식이요.
◆ 서승우> 청주시는 도시가 많이 커졌어요. 인구도 이제 88만 하고 100만을 가고 있습니다. 모습은 커졌지만 시민의 일상과 행정 방식은 크게 바뀐 게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새로운 도시라는 것은 건물 몇 개 짓고 돈을 많이 넣고 뭐 그런 것보다는 진짜 행정, 경제, 교통, 생활 전반에 대해서 그 추진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된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주차 너무 힘들어요라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청년들은 아이구 갈 데가 없어요. 상가 가면 공실이 많이 생겨요. 그래서 저는 바꿔보자. 시민이 줄 서지 않아도 되는 행정, 청년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아이 키우기와 노후가 함께 할 수 있는 안심 도시, 일자리가 머무는 도시, 아마 이런 것들이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선제적으로 청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또 우리 청주시가 스마트하게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고 싶어서 그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현직 시장이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시지 않습니까? 같은 당 안에서 출마 선언은 서 위원장께서 처음이신데. 출마 선언을 달리 말하자면 현재 청주시 운영에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 그걸 해낼 적임자가 바로 나다. 이런뜻 아니겠습니까? 가장 큰 문제점 뭐라고 보십니까?
◆ 서승우> 제가 이렇게 저도 이제 충북 청주가 고향이고 여기서 생활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좀 시정을 보면서 두 가지 정도를 말씀을 좀 드리고 싶어요. 첫 번째는 청주시가 그러니까 미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측하고 가야 되는 데 관리하고 있고 실질적인 변화는 좀 뒤쳐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 김종현> 사안이 발생하면 따라만 가는?
◆ 서승우> 문제만 생기면 따라가는 행정을 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면 아쉽겠지만 우리한테 아픈 거지만 오송 참사라든지, 반복되는 수해라든지, 또 지역별로 보면 우범지대가 좀 있어요. 각종 자꾸 발생되는 범죄라든지, 강력 범죄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들에 분명히 한계가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선거 공약 얘기할 때 인공지능으로 열어가는 스마트시티라는 걸 얘기를 했어요. 미리 대응하자는 거고요. 근데 두 번째는 하나는 우리 청주시가 이제 광역시는 아니지만 광역시급으로 굉장히 커져 있거든요. 결국은 중앙정부와 전략적으로 연결해서 행정을 추진해야 되거든요. 예를 들면 대형 국책 사업이라든지 교통, 산업, 이런 인프라의 분야에 있어서는 어떻게 중앙부처에게 설득을 하고 중앙부처의 계획을 반영하느냐의 문제거든요. 그런 부분에 좀 아쉬움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문제가 터지면 그때그때 급속히 처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미리 예측하고 대응하는 그 다음에 시민의 삶을 한 발 앞으로 나가는 그런 시정. 또 지역 현안의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는 중앙정부하고 긴밀하게 협의도 하고 할 수 있는 그런 시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회견에서 나온 이야기 좀 나눠보죠. 주요 정책의 사업 지연, 특혜 의혹, 특히 꿀잼도시 사업, 그리고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논란 등을 언급하셨는데 부연 좀 해 주시죠. 이 자리에서.
◆ 서승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뭐 특혜 의혹이 됐던 시외버스터미널이든 꿀잼이라고 보면은 그 안에는 공통적인 게 한 가지 있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말하면 소통인 것 같아요. 소통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요. 특혜 의혹이 됐든 시외버스터미널이 됐든 꿀잼 도시가 됐든 그 과정에 보면은 그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시민들에 사안을 충분히 설명을 했어야 돼요. 그리고 시민들이 이해하면 거기에 대해서 시장님이 한 거에 대해서 평가를 할 텐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요. 또 그런 의사결정에서 시민 참여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시민이 납득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성공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만약에 시정을 맡게 된다면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시민의 의견도 묻고 사안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도 하고, 또 그 과정 자체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돼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그러니까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한마디로 시민들과의 불통이 문제였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적하신 내용들이 공약으로 이어지리라고 여겨지는데요. 그러면 핵심 공약 좀 들어볼까요?
◆ 서승우> 예. 지금 출마 선언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제가 준비한 공약들은 많아요. 한 20개 분야에 한 100여 개는 있지만 제가 출마 선언을 하면서 슬로건으로 빛나는 청주 시민, 반짝반짝 빛나는 청주 시민, 다시 뛰는 더 큰 청주라는 슬로건이 있었고요. 비전으로는 인공지능이 열어가는 스마트시티 청주를 제시했습니다. 청주는 왜 멈춰 있는지, 시장의 신뢰는 왜 낮아지는지, 그거를 언급을 하면서 그래서 AI 스마트시티를 제가 비전으로 내세웠고요. 그 안에는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6가지 핵심 공약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청주, 세종, 증평을 잇는 100만 생활광역시, 둘째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 도시 청주, 세 번째는 AI 기반 스마트 생태계 조성, 네 번째는 청주국제공항, 오송역 KTX, 충청권 광역철도 CTX를 연결하는 교통 물류의 국제 허브 도시, 다섯 번째는 미호강과 무심천을 중심으로 한 수변 감성 도시 도심 생활권 확대, 마지막으로는 AI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인 행정 도시, 이걸 제가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 김종현> 그중에 이제 인공지능이 좀 거듭이 되네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시티 청주 말씀을 하셨는데 인공지능이 행정과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다고 보시는 거죠?
◆ 서승우> 저는 뭐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하면 인공지능 기반으로 또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신을 통해서 하는 거거든요. 한마디로 그렇게 된다면 시민들이 체감이 높아질 거예요.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청주 시정의 문제점으로 제가 신뢰도 얘기했지만 시민보다 늦고 설명이 부족하고 변화를 시민들이 체득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는 그 해법을 인공지능 스마트시티를 얘기했는데. 예를 들면 민원, 복지, 돌봄 같은 분야에서 행정이 필요한 곳에 먼저 찾아가게 한다든지. 예를 들면은 교통 분야에서도 출퇴근 정체가 심하잖아요. 위험한 곳이 많잖아요. 그러면 AI가 정체와 사고 지역을 미리 예측하고 신호 체계를 바꾼다든지 주차의 문제를 스마트하게 한다든지 이런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인공지능 스마트시티를 통해서 행정은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시민들은 삶을 더 낫게 해서 그 어떤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해야 된다라고 제가 말씀드리는 겁니다.
◇ 김종현> 네. 이제 뭐 예를 들어주시기도 하셨지만 그 AI 스마트시티 언뜻 들으면 그냥 이제 장미빛 선언적 구호처럼 들릴 수도 있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행정 서비스가 달라지는 거죠?
◆ 서승우> 좀 전에 제가 설명하면서 드렸지만 한 3가지 정도 제가 시민 불편을 없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행정이라면 첫 번째는 시민들이 보통 민원 서비스를 하려고 그러면 시민들이 시청에 여러 번 방문해야 해요. 서류가 있으면 잘못됐으면 가야 하고 직접 찾아와야 되고. 만약에 AI 기반의 스마트 행정이 된다고 그러면 AI 도우미가 24시간 동안 그러면 조금 어떤 정보통신이나 ICT를 할 수 있는 분이라면 뭐 어디다 물어봐야 되지? AI 스마트한테 도우미한테 물어보면 돼요. 그러면 어떤 서류가 미리 필요한지, 아 이건 내가 시청이나 행정 민원센터를 갈 필요가 없이 여기서 직접할 수도 있고 그런 게 되겠죠. 두 번째는 사실은 시가 대부분의 민원 서비스는 시민들이 요구할 때 해주고 있거든요. 늦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시가 먼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도 먼저 찾아낼 수도 있겠죠. 지금은 민원을 신청해야지만 서비스가 시작되지만 AI가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분석을 해서 이 가구는 연락도 없네, 가스가 좀 떨어지네, 문제가 있네. 그걸 발견해서 먼저 행정이 추진할 수도 있고요. 청주시에 제가 들어보니까 가장 힘든 것이 출퇴근 불편이거든요. 출퇴근 불편 같은 경우도 인공지능이 교통량이라든지 신호 체계라든지 이걸 미리 봐 가지고 체계를 해준다면 시민은 좀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한마디로 얘기하면은 AI 스마트시티라는 것은 행정이 먼저 움직이고 시민의 불편을 먼저 덜어주는 거예요. 그리고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끔 변화를 체감해 가게 할 수 있는 게 스마트시티 행정이라고 저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그리고 이제 아까 말씀해 주신 공약 가운데 청주, 세종, 증평 일일 생활권 100만 생활광역시, 이 구상 말씀해 주셨는데 좀 더 자세히 들어볼까요?
◆ 서승우> 우리가 100만 광역시 아니면 100만 특례시 이런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지금 청주 인구가 지금 87만 5천? 6천? 세종이 38만, 증평이 3만 정도가 됩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제 100만 생활광역시라는 것은 광역시를 만들자는 게 아니고 일상부터 묶는 생활권을 통합하자는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출발입니다. 우리가 인구가 100만이 되면 당연히 특례시로 갈 겁니다. 그래서 저는 출퇴근, 통학, 의료, 문화 같은 시민의 일상생활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하자는 거예요. 대표적인 게 교통 이동권 통합이 되겠죠. 광역버스라든지 환승 체계라든지 요금 연계를 통해서 청주, 세종, 증평을 오가는 데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공통 이용하는 거고요. 두 번째는 생활 인프라가 될 겁니다. 그래서 의료, 체육, 문화 뭐 이런 시설들을 권역별로 나누고 행정서비스 수도 중복이 없게 하고 예를 들면 교육, 문화, 체육은 청주서하고 행정에 관련돼서는 세종에 있는 거고, 증평 같은 경우는 같이 청주 문화를 이용하지만 또 거기 주택 같은 생활 주택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연계를 얘기하는 거고요. 그렇게 만약에 일상이 먼저 연결된다면 그다음에 자연스럽게 산업과 협력, 행정협력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김종현> 일종의 공유 도시의 확장판, 이렇게 생각이 될까요?
◆ 서승우> 그렇죠. 제가 이제 그런 개념입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당내 상황을 좀 한 번 여쭤볼게요. 지금 청주시장 경쟁 후보들이 적지 않죠?
◆ 서승우> 예. 현재 현직인 이범석 시장님도 있고요. 여러 분이 언론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김종현> 그러면 이제 경선이 이루어지게 될 텐데요.
◆ 서승우> 당연히 경선을 해야죠.
◇ 김종현> 경선 룰이나 방향에 대해서는 지금 이야기되는 게 있습니까?
◆ 서승우>예. 아직까지는 경선 룰에 대해서 중앙위에서 결정을 못 하고 있어요. 조만간 중앙위 공천관리위원회가 만들어질 거고 우리 시도별로도 만들어질 겁니다. 그런데 경선은 한마디로 필요하고 그 경선을 이기는 경선이 저는 돼야 된다고 보는 거예요. 왜 그러냐면 경선이라는 걸 하는 이유가 이기려고 하는 거거든요. 경선이라는 게 어떤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것이 아니라 본선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가려내는 과정이거든요. 그러려면 그 경선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돼야 되겠죠. 또 하나는 시민과 당원의 눈높이에 맞아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눈높이에서 경쟁하고 검증을 받아야 되는 거고 중요한 거는 경선을 통해서 청주시를 둔다면 청주의 미래를 놓고 누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그것이 옳은가를 토론하는 장이거든요. 그리고 사실은 그런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끝나고 나면 누가 되든지 하나로 통합돼서 힘을 모아야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이제 그런데 내년 지방선거가 국민의힘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거라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정말 많습니다.
◆ 서승우> 네네.
◇ 김종현>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어떤 자세로 어떻게 준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서승우> 주위에서도 내년 선거는 어렵다고 그러는데 어렵겠죠. 그렇지만 그럴수록 정당에서는 더 낮은 자세로 특히 민생을 우선시하고요. 또 변화 혁신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세 가지를 말씀드렸는데 기본적으로 어떤 정치적 이유나 국면보다는 물가, 일자리, 교통, 주거, 돌봄,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누가 더 제시를 잘하고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거겠고요. 두 번째는 혁신과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너네 국민의힘 그러면 안돼라고들 많이 주시거든요. 예를 들면 공천 경선도 공정하고 투명해야 되겠고, 그렇죠? 또 우리 내부도 변화를 해야 해요. 우리가 많이 지금 싸우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변화를 해야 돼서 우리 주민들 국민들한테 신뢰를 받아야 되겠고요. 제일 중요한 것은 제가 도당위원장 할 때도 내세우던 것 중에 하나가 생활 정치, 책임 정치입니다. 지방선거는 특히 현장 정치가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어떤 당이든지 간에 얼마나 많이 듣고 들은 것을 얼마나 정책화시키고 얼마나 잘 해결해 줄 수 있는가가 이게 저는 승부의 관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 하나 좀 견해 좀 여쭤볼게요. 통일교의 정치권 지원 의혹, 지금 국민의힘에 집중돼 있다가 지금 이제 또 여권으로 또 옮아간 불씨가 옮아간 그런 모양샌데 그 부분은 어떻게 지켜보고 계셨어요?
◆ 서승우> 저는 그건 당연한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은 법 앞에 모두는 평등해야 돼요. 수사를 하든 조사를 하든 수사를 받든 똑같이 해야 되는 거예요. 통일교와 관련돼서 받은 게 있다고 특검에서 조사를 했어요. 하다가 민주당의 의원들도 나왔어요. 그러면 조사를 똑같이 해야 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해야 되겠죠. 누구는 하고 누구를 안 한다고 그러면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그래서 아마 수사가 진행된 걸로 알고 있고요. 당연히 저는 수사도 해도 되고 필요하다면 특검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현> 국민의힘에 대한 지원 의혹은 사건은 어떻게 보고 계시죠?
◆ 서승우> 마찬가지죠. 왜그러냐면은 정치자금이 됐든 수수가 됐든 그게 정치자금법의 공정한 루트로 됐다면 되는데 불법으로 됐다가 지금 문제가 되는 것 아닙니까? 민주당도 그렇고 그 거론되는 분들이 공정하게 수사를 해야죠.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12.3 비상계엄이 이제 1년이 지나지 않았습니까? 그것과 관련해서도 도당 위원장이실 때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 느껴지시는 소회 좀 여쭤볼게요.
◆ 서승우> 비상계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묻는데요.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국가가 혼란스럽고 국민들이 많은 불편과 놀람을 줬잖아요. 그건 정말 잘못된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누가 얘기해도 잘못된 거기 때문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제가 몇 번에 걸쳐서 사석이 됐든 이제 그건 잘못됐다라고 제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선거 준비하시면서 이 부분 숙고하고 계실 텐데 앞으로 청주에 영향을 끼칠 만한 선거 이슈들 어떤 게 있을까요?
◆ 서승우> 아마 좀 전에 제가 답변한 거하고 비슷할 거예요. 결국은 선거와 관련돼서 이슈라고 그러면 경제와 민생 생활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충북 같은 경우는 아까 제가 청주 같은 경우는 말씀을 드렸지만 출퇴근이라든지 교통 문제. 또 좀 전에도 우리 같이 우리 토론, 사회자하고 얘기했던 것처럼 신뢰, 시민 신뢰 문제. 또 하나는 누가 과연 변화와 혁신의 지금 전환점에 와 있거든요. 미래에 대응을 잘 하느냐 그런 문제 그런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뭐 경제와 민생은 물가, 자영업자, 일자리 이런 것들이 굉장히 힘들거든요. 누가 잘 대응하느냐의 문제예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교통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청주공항 문제, 민간 활주로 문제 그죠? 그다음에 CTX 지금 들어오는데 그게 시내로 들어올 거냐 어떻게 할 거냐의 그런 문제, 출퇴근이 불편한데 도로를 새로 넣고 있냐 교통체계를 바꿀 거냐의 문제, 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시민들이 불만이 많잖아요. 그래서 더 공정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걸 해야 되겠고. 저는 이제 인공지능으로 열어가는 스마트시티 청주를 얘기한 것처럼 AI 첨단 산업, 청년의 일자리, 그런 미래를 내다보는 청사진도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이야기 나누다 보니까 이제 마칠 시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끝으로 청취자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충분히 해 주셔도 됩니다. 듣고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서승우> 요새 제가 저녁 늦게 다니다 보면 대교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그래서 이제 크리스마스 시즌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연말이구나, 진짜 올 한 해가 저물어 가는구나 하는 느낌도 실감하고 있는데요. 올 한 해 정말 우리 시민들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기후적으로도 그렇고 경제적으로 생활도 그렇고요. 우리 시민들이 너무 팍팍한 삶인 것 같아서 정치인 한 사람으로서 송구한 마음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시민들이 빛나야 도시가 커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이 준비되는 청주가 됐으면 좋겠고요. 우리 정치보다는 시민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도시. 그래서 제가 구호도 다시 뛰는 다시 뛰는 더 큰 청주라고 제가 얘기했습니다. 제가 방송을 하면서 말씀드렸지만 변화는 행정이 앞서 책임지고 시민은 일상에 집중할 수 있는 그렇게 돼야 되는 것 같고요. 제가 그래서 저 아는 분들하고 이런 얘기를 많이 했어요. 시민은 시민의 걱정은 시민에게 남겨주지 말고 시장한테 다 맡겨라. 제가 먼저 가서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얘기했고요. 그것은 아마 인공지능 기반으로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비전도 인공지능이 들어가는 스마트시티 청주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방송 마지막이라니까요. 시민 여러분 하루하루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말이 아닌 실행하는 시장 후보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혹시 만나고 길거리에서 만나면 저에게 따뜻한 조언과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요. 제가 마지막 인사로는 메리 크리스마스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 네. 서승우 위원장님, 오늘 <시사직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서승우> 예. 감사합니다.
◇ 김종현> <직감초대석> 오늘은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상당 당협위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직감초대석>으로 진행한 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였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