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속도…조직 확대 개편

대구시 제공

국립치의학 연구원 유치를 위해 대구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구시는 18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립치의학 연구원 유치 추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정부 공모에 대비해 유치 추진단 체계를 재정비하고, 그간 추진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며 유치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세호 대구시 치과의사회장과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을 비롯한 유치추진단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대구시가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향후 차질 없는 대비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유치단장직을 현재 경제 부시장에서 시장 권한대행이 맡도록 격상했고 보건복지국장을 위원으로 추가하는 등 유치 추진단 체계도 대폭 강화했다.

대구시는 치의학 산업 규모가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 3위에 해당하고 국립치의학 연구원이 들어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임상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11개 의료관련 국책기관이 집적해 있어 기초연구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국립치의학 연구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가 글로벌 치의학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며, "모든 조건이 잘 갖춰져 있고, 설립 시 타 지역보다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대구이다.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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