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함께 대규모 AI 데이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8일 경북도청 경북시대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한국 합작법인인 '퀀텀일레븐 컨소시엄'과 함께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퀀텀일레븐 컨소시엄은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퀀텀일레븐과 엔스케일이 한국 투자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9년까지 총 4조 5천억 원을 들여 구미하이테크밸리 5산업단지 내에 1.3GW급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전력 자립률이 215.6%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인 만큼, 안정적 전력 확보가 핵심인 AI 데이터센터의 최적 입지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는 퀀텀일레븐(Quantum XI) 컨소시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정, 인프라, 인재 양성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