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서 연인 밀쳐 숨지게 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대구 중부경찰서. 정진원 기자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연인을 밀쳐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쯤 대구 중구 동성로 골목에서 연인인 30대 여성 B씨를 밀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해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B씨를 밀쳤다. B씨는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고 사흘 만인 전날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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