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가 유럽 주요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 PV5는 유럽 매체 일렉트리파잉닷컴, 뉴스UK, 파커스가 각각 주관한 어워즈에서 모두 '올해의 밴'으로 선정됐다.
전동화 모빌리티 전문 매체인 일렉트리파잉닷컴은 PV5의 모듈형 플랫폼을 비롯한 고객 중심 기능을 높게 평가했고 뉴스UK는 경제적인 운용 비용과 실용적 기능을 호평했다.
영국 대표 자동차 매체인 파커스는 넉넉한 주행거리, 편리한 적재 기능, 넓은 실내 공간 등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PV5를 '올해의 밴'과 '최고의 전동화 밴'으로 선정했다.
유럽은 경상용차의 본고장으로서 사용성, 경제성, 내구성, 안전성에 대한 요구수준이 엄격하고 진입장벽이 높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국내와 유럽에 PV5 카고 롱, 패신저 5인승 모델을 출시했고 내년부터 라이트 캠퍼, 카고 하이루프, 오픈베드 등 파생 모델과 패신저 6·7인승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기아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과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이 집중된 PV5가 전 세계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지속해 수렴하고 반영해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