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축산항 주변의 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 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했다.
군은 192억 5천만원을 들여 약 5년간 죽도산 전망대 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 정비, 데크로드 설치, 블루빌리지 조성, 세종동진누리공원과 미리내광장 조성, 횃불동산 등산로 정비 등을 마쳤다.
특히, 지난 8일 준공한 죽도산 전망대는 관광객 편의와 생활환경 개선을 고려해 휴식 공간과 사진 촬영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 기능을 강화했다.
총 7층 규모의 전망대 가운데 5층 실내 전망 공간을 동해안과 축산항 일대를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축산면 지역의 경관 개선과 트레킹 명소인 블루로드, 공원과 광장, 전망대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