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흡연을 하다 불을 낸 40대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실화 혐의로 A(4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자신의 집 내부에서 담배를 피고 꽁초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A씨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를 포함한 10명의 주민들은 소방에 의해 구조돼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빌라 2층 1세대가 모두 타고, 이웃 세대 일부가 그을려 소방 추산 6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치료를 마친 후 정식 입건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