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광역관광 개발사업 본궤도…내년 국비 589억 확보

통영 관광 구축.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중 고성 자란 관광만 구축 사업, 통영 관광만 구축 사업,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사업, 산청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공사를 시작했다. 2027년 완공 목표다.

내년 상반기에는 고성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명소화 사업, 창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 사업, 사천 선상지 테마관광 명소 조성 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충전소 구축 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추진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과 맞춤형 관광 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신규 5건 등 시설 사업 24건, 진흥 사업 8건에 대해 국비 589억 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177억 원을 확보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창원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 충전소 구축 사업, 통영 K-문화놀이섬 네트워크 구축 사업,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파크 조성 사업, 산청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 사업은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2023년 12월 문체부와 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 등 5개 시도가 함께 발표한 사업으로,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단계별로 총 3조 원을 투입해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경남의 총사업 규모는 1조 1080억 원으로, 올해 국비 357억 원 등 715억 원을 들여 관광 거점 개발 시설 사업 19건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공동 홍보 마케팅을 위한 진흥사업 8건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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