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회적기업 (주)우시산과 제품 개발 협력사 브리코(Brico)는 경북 울릉도 저동초등학교에 640만원 상당의 마스크 살균기 스틱팟 200개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섬에서는 예방이 곧 안전망'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감기·독감 시즌에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수업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우시산 측의 설명이다.
기부 물품인 '스틱팟'은 필요한 공간에 자석(마그네틱) 방식으로 부착해 마스크를 걸어 보관할 수 있는 걸이형 살균기다.
작고 가벼워 원하는 위치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변의현 (주)우시산 대표는 "하루하루 등교와 수업이 아이들에게 곧 배움의 기회이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교실로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경수 브리코 지경수 대표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제품을 기획·디자인하고 개발했다"며 "특히 안전과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한편, 우시산은 울산광역시북구장애인복지관에 플라스틱 업사이클 가드닝 용품을 전달하는 등 협력사들과 함께 현장에 필요한 ESG 실천형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