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학교법인 영광학원에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
17일 대구대학교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 김영웅, 김성윤, 박승규 선수 등이 16일 대구캠퍼스에 있는 법인 이사장실을 찾아 "대구대와 6개 특수학교의 장애 학생 지원에 써달라"며 16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발전 기금은 삼성 선수단이 연말 이웃돕기 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성금의 일부라고 한다.
기금은 영광학원 산하 학교 장애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라이온즈는 지역 장애학생 지원을 위해 2021년부터 꾸준히 영광학원에 발전 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이 7600만 원에 달한다.
이근용 영광학원 이사는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금이 장애 학생들의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