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영덕 고래불 특급호텔과 포항 AI 데이터센터 건립 등을 위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는 호텔 개발기업인 ㈜제드앤컴퍼니와 국내 호텔브랜드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로 영덕 고래불에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주요 관광거점에 호텔과 리조트를 건립하는 '1시군 1호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대일인터내셔널하스피탈리티그룹과 지역활성화투자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도는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와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해 포항에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로 구미 청년드림타워와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사업을 추진해 올해 성공적으로 착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도 지역투자펀드와 국민성장펀드 등을 활용해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 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호텔과 리조트 개발사업은 민간과 지방정부가 함께 투자하는 구조를 설계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포항의 AI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