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기장경찰서와 손잡고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띠 착용 문화 확산에 나선다. 대선주조는 16일 오후 기장공장에서 부산기장경찰서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성욱 대선주조 본부장과 권유현 부산기장경찰서장을 비롯한 양쪽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감사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선주조는 내년 1월부터 자사 제품에 '시민과 함께 부산 교통 안전하이, 타면 착, 안전 착'이라는 문구를 삽입해 시민들에게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제품을 통한 홍보로 일상 속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대선주조와 기장경찰서는 2013년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동학대 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사고 예방 등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공동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양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홍성 대선주조 대표는 "민관이 힘을 모아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활동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선진적인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부산세관·동래경찰서와의 마약 범죄 예방, 기장소방서와의 산불 예방, 해운대경찰서와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등 지역 공공기관과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며 지역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