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청년 세대의 주거와 취업 고민을 직접 듣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6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사장과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공감 HF 청년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주거·취업 문제를 최고경영자가 직접 듣고, 이를 주택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본사를 포함해 전국에서 근무 중인 공사 인턴 직원과 부산 지역 청년 등 모두 4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세대가 겪는 주거 문제를 비롯해 주택금융공사 상품 이용 경험과 개선 건의사항,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청년들이 말하고 싶어 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라며 "미래 세대가 겪는 주거와 취업 문제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주택금융 정책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타운홀 미팅 이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해,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