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하던 중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20대 남성 해경에 구조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2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강원 삼척 궁촌항 인근에서 밤낚시를 하던 20대가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했으나 해경에 구조됐다.

16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2분쯤 삼척 궁촌항 동방파제 테트파포트 사이에 20대 남성 A씨가 낚시를 하려고 이동하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특공대와 해안 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해 오후 8시 26분쯤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같이 항포구나 방파제는 미끄럼 등으로 매우 위험한 장소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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