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만 191경기' 안영규, 광주에서 2년 더 뛴다

안영규. 광주FC 제공

광주FC가 구단 레전드 안영규와 동행을 이어간다.

광주는 16일 "구단의 황금기를 함께한 핵심 선수 안영규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영규는 2012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한 뒤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2015년 광주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부터 안산·아산 무궁화(경찰청), 성남FC를 거쳐 2022년 다시 광주로 이적했다. 2022년 주장 완장을 차고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끌었고, MVP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K리그1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광주에서만 통산 191경기(K리그1 108경기, K리그2 71경기 등)에 출전해 광주 구단 최다 출전 기록을 쓴 광주 레전드다.

안영규는 "광주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기회를 얻어 기쁘다. 그동안 많은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경기력과 헌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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