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드림 청년통장' 2년 모은 310명, 최대 985만 원 목돈 받았다

경남 청년 매월 20만 원에 지자체 20만 원 매칭 적립
올해까지 1942명 가입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모다드림 청년통장'을 통해 처음으로 목돈 만기자를 배출했다.

도는 2023년에 가입한 모다드림 청년통장 가입자 중 만기 요건을 충족한 청년 310명에게 2년 만기 적립금 28억 8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처음 시작한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민선 8기 박완수 도정 공약 사업으로, 도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18~39세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도와준다.

청년과 지자체가 매월 일정 금액을 2년간 함께 적립하는 구조다. 이들 청년은 2년간 매월 20만 원씩 480만 원을 저축했다. 그리고 도와 시군이 매월 각 10만 원씩 같은 금액을 적립했다.

만기 때 총 960만 원과 함께 이자를 포함해 최대 985만 원을 수령했다. 만기 적립금은 주거비·결혼자금·취창업 준비·학자금 대출 상환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1942명이 모다드림 청년통장에 가입했다. 2023년 442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500명에 이어 인기를 고려해 올해 1천 명으로 대폭 늘렸다. 도는 내년에도 1천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정규직 근로자에 한정됐던 참여 대상을 비정규직과 창업 청년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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