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내년부터 도내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체능·과학·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재능을 가진 지역 인재들을 적극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 장학회는 재능육성장학금을 신설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도내 저소득층 학생 50여 명에게 연간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국제대회 참가지원금도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과학·로봇·요리 등 여러 분야의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참가비·준비 비용 등을 지원한다.
도 장학회는 장학생들이 경남에 정착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른 지역 대학에 입학한 장학생이 졸업 후 도내 취업해 1년 이상 근무하면 2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준다.
또한, 지역 기업·공공기관과 기금을 확대하고, 장학생에게 후원 기업·기관과 매칭해 지역사회가 함께 인재를 육성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