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단식은 안세영 천하…3년 연속 BWF 올해의 선수상

안세영. BWF 홈페이지

안세영(삼성생명)이 3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갈라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이다. 안세영은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함께 처음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올해는 14개 대회에서 10번 우승하면서 3년 연속 타이틀을 지켰다.

안세영은 선수들의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로도 2년 연속 선정됐다.

안세영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더 큰 노력을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 올해의 선수상은 내 노력의 결과이지만,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상은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다. 경쟁자들의 사랑과 존중이 담긴 특별한 상"이라고 활짝 웃었다.

김원호와 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콤비는 남자복식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둘은 10번의 우승을 합작했다.

김원호는 "항상 받고 싶었던 상인데 승재 형과 함께 수상해 정말 기쁘다. 올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승재 형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자 기쁨이었다. 많은 노력을 했고, 코트 위에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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