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안전 확보" 영동 추풍령역 승하차장 연결통로 설치 추진

영동군 제공

그동안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선로를 횡단해야 했던 경부선 추풍령역에 드디어 육교가 설치된다.

충북 영동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에 추풍령역 승.하차장 연결통로 설치 사업 실시설계비 15억 원이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 

추풍령역은 이용객들이 철도 선로를 직접 횡단해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가철도공단은 2028년까지 모두 138억 원을 투입해 길이 65m, 폭 3m 규모의 승.하차장을 잇는 연결 통로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국비 반영은 2022년부터 국회 방문, 국가철도공단 협의, 주민설명회 등을 지속해 온 결과"라며 "승.하차장 연결통로 설치는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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