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춘천방송총국은 개국 81주년 기념 '강원의 숨결, 미래를 빚다' 사진전을 22일부터 26일까지 총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KBS춘천 2025 연중 기획 보도 '강원유산지도' 편을 통해 강원의 유산이 어떻게 오늘의 삶과 연결되고, 미래를 열어가는 힘이 될 수 있는지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 주제인 '강원의 숨결, 미래를 빚다'에는 탄광촌, 바다와 산촌, 접경 지역 등 강원 곳곳 유·무형 유산이 품고 있는 '숨결'이 곧 이 땅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힘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번 전시에는 1년간 40편의 유산을 찾아다닌 영상 채록 중 빛나는 순간들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사진과 영상, 짧은 텍스트와 함께 체험공간인 AI포토존을 함께 배치했다.
개막식 무대에서는 백두대간 산수의 소리에서 근대의 대서사시로 변천한 '태백아라레이'를 김금수 태백아라레이보존회장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또 개막식에는 방송에 출연했던 각계 분야 강원도 무형유산 전승자도 초청해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신중헌 KBS춘천방송총국장은 "'강원의 숨결, 미래를 빚다' 전시와 연계해 향후 강원유산지도 영상물을 강원국가유산아카이브에 제공함으로써 지역 유산을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는 공적 자산으로 축적하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