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윤리·거점대학 논의…교육부, 인재양성 추진단 가동

최은옥 교육부 차관 단장…전문가 19명 참여
AI 윤리 교육 강화 방안 주요 의제로 다룬다

연합뉴스

교육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정부 차원의 추진단이 공식 출범한다.

교육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추진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은 지난 11월 발표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인재양성방안'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범정부 협의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단장을 맡으며 교육계·연구계·산업계 전문가 19명이 참여하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 관련 위원들도 일부 포함돼 부처 간 정책 연계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1차 회의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는 'AI 윤리' 교육 강화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아울러 정부가 12월 발표를 준비 중인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에 담길 'AI 거점대학' 추진 방향도 함께 논의된다.

회의 직후 교육부는 '함께학교 플랫폼'을 통해 학생·교사·학부모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추진단 회의를 통해 대학·고교 등 실제 교육현장의 인공지능 교육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현장 방문과 연계한 정책 보완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공지능 활용 능력은 물론, 디지털 전환 속에서의 안전한 기술 사용을 위한 윤리 교육까지 포함한 종합적 정책 조정 기능을 추진단이 수행하게 된다.

최은옥 차관은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간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3~4년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추진단을 통해 우수 인공지능(AI)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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