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반도체 호재에 힘입어 지난달에도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청주세관이 15일 발표한 11월 충북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도내 수출액은 모두 26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
수입은 33% 증가한 7억 4천만 달러로, 19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6억 5천만 달러로 33% 증가했고 기계류·정밀기기, 기타 인조플라스틱이 각각 6.7%, 13.3% 늘었다.
국가별로는 대만 10억 1천만 달러(44%), 중국 5억 7천만 달러(12.1%), 홍콩 2억 달러(40.6%), 베트남 1억 3천만 달러(18.6%) 등이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11.4% 감소한 3억 3천만 달러에 그쳤다.
시·군별 수출 실적은 청주시(20억 1800만 달러), 진천군(2억 4700만 달러), 음성군(1억 1900만 달러), 충주시(1억 1700만 달러), 증평군(7500만 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