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전 시민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는 정읍시청에서 '민생회복 지원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금의 지역 경제상황은 단순한 침체를 넘어 실질적인 생활위기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과 소비심리 위축, 지역상권 활력 저하는 일상에서도 명확히 체감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지난 3년간 예산 절감액 220억 원과 조정액 209억 원 등 약 429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며 "이중 305억 원을 민생회복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지급될 민생회복지원금은 오는 2026년 1월 19일부터 지역상품권 선불카드 형식으로 전 시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