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증편 운행이 확정되면서 울산 북울산역과 남창역에 정차하게 됐다.
울산시는 청량리역에서 울산 태화강을 거쳐 부산 부전역으로 가는 중앙선 KTX-이음이 증편 운행된다고 15일 밝혔다.
12월 30일부터 태화강역 정차 횟수는 기존 6회에서 18회(주말 18회, 평일 16회)로 늘었다.
또 북울산역은 4회, 남창역은 2회 격역 정차로 확정됐다.
동해선 KTX-이음 노선이 신규로 운행된다.
이 노선은 강릉에서 태화강역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것으로, 태화강역에는 하루 6회 정차한다.
KTX-이음 노선 확대가 결정되기 전까지 시는 정치권과 협력해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준고속열차 증편과 지역 내 추가 정차역 지정을 건의했다.
이번 결정으로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부전~강릉 간 KTX-이음 신규운행으로 울산에서 강릉권까지 3시간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시는 2027년부터 KTX-산천 태화강역 유치를 목표로 타당성 분석 용역을 수행했다.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전까지 열차를 유치하겠다는 게 목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KTX-이음 중앙선 증편과 동해선 신규 운행,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동남권 순환광역철도, 울산 도시철도 1·2호선이 2032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