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이어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이끈 강재영 예술감독이 '2025 올해의 공예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공예트렌드페어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원이 수여하는 '올해의 공예상'은 한국공예발전에 기여한 창작자와 기획자를 대상으로 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창작부문에 오화진 작가(섬유), 이론부문에 강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강 감독은 "공예비엔날레 27년의 역사는 청주를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만들었고,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틀이 됐다"며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 감독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경기도 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 실장, 2008년 중국 난징 트리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2020~2021년 밀라노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